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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 앞둔 만능통장 'ISA', 가입 전 체크 포인트는?

  • 송고 2016.02.12 15:02 | 수정 2016.02.12 15:04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하나의 통장으로 펀드, 예적금 운용…최대 250만원 비과세

주부·종합소득과세자 제외…"의무가입기간 5년 유의"

하나의 통장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만능통장 ‘ISA(개인종합관리계좌)’가 출시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객을 잡기 위한 은행·증권사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의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IS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금융사의 상품을 무턱 대고 가입하기보다 수수료와 가입기간, 자격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금융위

ⓒ금융위


◆하나의 통장으로 펀드, 예적금 운용…최대 250만원 비과세
내달 14일 도입될 ‘ISA’는 한 계좌로 예·적금과 펀드, ELS와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른바 만능통장이다.

이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 농어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연간 2000만원 한도 내 5년간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금은 급여와 소득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총 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는 운용소득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50만원 초과분 9%분리과세다.

급여가 5000만원을 넘을 경우 가입기간동안 계좌에서 발생한 순이익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되며, 초과부분은 지방세를 포함해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또 재형저축과 소장펀드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2000만원에서 재형저축과 소장펀드 연간납입한도를 차감한 금액까지만 입금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권 통틀어 한 사람당 한 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일정 소득이 없는 주부나 직전년도 종합소득과세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의무 가입기간이 최장 5년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사유 없이 5년 내 해지할 경우 과세특례를 적용받은 세액 가운데 상당액이 추징되기 때문이다.

◆주부·종합소득과세자 제외…금융권 "고객 모시기 쟁탈전"
한편 금융권에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승용차와 우대금리를 내거는 등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웹페이지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에서 사전가입안내 동의서를 작성시 자동 응모된다.

상품출시 이후 5월 31일까지 ISA에 가입하거나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27명은 추첨을 통해 현대차 아반떼(1명), LG트롬 스타일러(2명), LG로봇청소기 (4명), 신세계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20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ISA는 예금, 펀드, ELS등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자산편입이 가능한 만큼 제테크와 자산형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필수가입 금융상품”이라며 “특히 작년 소장펀드와 재형저축의 가입이 종료된 후 세금우대 제도가 없어진 만큼 ISA에 대한 고객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하는 경우 최대 연 2.1%의 금리를 제공하는 ‘ISA우대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가입금액은 개인별 1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내이며 총 한도 1조원 범위 내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는 연 1.6%로 ▲ISA 가입 사전예약(29일까지)을 한 경우 연 0.2%p ▲ISA 출시 후 ISA에 100만원 이상 가입한 경우 연 0.3%p ▲ISA 가입 사전예약도 하고 100만원 이상 가입도 한 경우 연 0.5%p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ISA 신규 가입을 위해 상품을 중도해지하는 경우 개인별 2000만원까지 약정이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 조건도 제공한다.

홍윤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은 “ISA는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면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만큼, 요즘 같은 저금리시기에 꼭 필요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우리은행에서 ISA를 가입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ISA'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ISA에 대해 알아보고 설문에 참여한 고객 500명은 추첨을 통해 CU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김성진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부장은 "저성장 시대의 도래와 저금리 기조의 유지로 투자자들의 재테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필수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자리잡을 ISA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고객들의 의견을 상품 출시시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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