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다.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 현정은 회장의 사재 출연 등을 골자로 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했다.
그룹측이 제시한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 등이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약을 위해 대우증권 인수전에도 참여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해 10월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로의 매각이 무산된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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