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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SKT, 5G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 송고 2016.02.25 21:02 | 수정 2016.02.25 21:0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글로벌 기업 밀집 '제3전시홀'서 7년 연속 단독 전시관 운영

'MWC 2016' 관람객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구경하고 있다.ⓒSK텔레콤

'MWC 2016' 관람객들이 SK텔레콤 전시관을 구경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MWC 2016’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펼쳤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 내 글로벌 주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밀집한 제3전시홀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으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WC 2016에서 SK텔레콤은 5G 요구사항인 20Gbps 이상 속도의 데이터 전송 시연을 비롯해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다양한 미래 생활상을 선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행보도 가속화했다.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2016 기간 동안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과 SK텔레콤이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동통신 핵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통신 모뎀 개발업체인 퀄컴(Qualcomm)과 5G,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MWC 현장에서 체결식을 열고, 세계 최초 5G시범서비스를 위한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 기가급 데이터 전송, 초저지연 무선 접속 기술 등 5G 핵심기술 개발 및 기술 표준화에 나섰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핵심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예상되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핵심기술도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할 V2X는 운전 중 신호등 등 각종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교통상황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이다. 향후 양사는 고속 이동환경에서의 통신성능 향상 등 V2X 핵심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인공지능의 핵심인 머신러닝 기술 공동개발도 주요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여 패턴을 찾아내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실시간 네트워크 정보 분석 기술과 퀄컴의 디바이스 기술을 융합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킬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5G 뿐만 아니라 차량통신, 머신러닝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퀄컴 매트 그로브 총괄 부사장은 “무선통신 기술의 선구자인 SK텔레콤과 5G, 커넥티드카, 머신러닝 관련 기술을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업계에 선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SK텔레콤은 폭스콘(Foxconn)으로 유명한 대만 홍하이(鴻海) 그룹의 이동통신 자회사 아시아퍼시픽 텔레콤(Asia Pacific Telecom)과 LTE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LTE 네트워크 컨설팅은 네트워크 운용 과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통상의 컨설팅의 수준을 넘어, 고객 체감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 네트워크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해외 사업자 대상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인 ‘R-ENQA(무선망 품질 측정/분석 솔루션)’, ‘HD-VOICE NMS(VoLTE 통화품질 모니터링/분석 솔루션)’, ‘T-EOS(무선망 품질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시아퍼시픽 텔레콤 외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솔루션들을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소개했다.

또, 24일(현지시간)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에릭슨(Ericsson)과 LTE 마지막 기술 규격인 ‘LTE-A Pro’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LTE-A Pro 기술은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정한 ‘Release 13’ 이후 기술로, 5G 이동통신 진화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관문이다.

양사는 LTE-A Pro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험을 통해 기술 진화 과정 별 구체적인 성능 목표를 수립하고, 선제적인 관련 기술 상용화를 통해 차세대 5G 이동통신을 향한 기술 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기가급 대용량 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 가능한 LTE-A Pro 기술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객 생활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선제적인 LTE-A Pro 기술 개발을 통해 LTE의 지속적 진화는 물론 국내/외 5G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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