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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슈퍼 주총 데이'…재계 그룹 계열사 주총 몰려

  • 송고 2016.02.29 06:00 | 수정 2016.02.29 09:4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상장자 주총 3월·금요일 집중…주주 의결권 제한 우려

올해도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3월에 집중적으로 포진했다. 특히 '슈퍼 주총 데이'라 불리며 주총이 몰리는 일자도 많아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주주총회 일정을 공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371개사 중 362곳이 내달에 주총을 개최한다.

3월 중 가장 많은 기업의 정기 주총이 몰린 시기는 넷째 주로, 123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어 셋째 주에는 113개사, 마지막 주 66개사, 둘째 주 51개사, 첫째 주 9개사 등의 순으로 주총이 열린다.

특히 금요일에 집중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 3월의 금요일은 상장사들의 주총이 집중되는 '주총데이'가 되고 있다.

이렇게 주총이 같은 일자에 몰리게 되면 주주들의 참석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계의 주총도 그룹별로 하루에 몰리는 경우가 많다. 다음달 11일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와 현대차 계열사의 주총이 집중됐다.

삼성전자,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SDI, 호텔신라, 에스원 등은 11일 오전 9시에 일제히 주총을 개최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 글로비스 등도 이날 주총을 앞두고 있다.

18일에는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이 LG계열사들의 주총이 열린다. SK그룹도 SK㈜,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같은 날 주총을 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주총이 한 날에 집중되면 소액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여해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며 "기업들이 주주의 권익 보호와 주주 친화적인 경영문화 확립의 필요성을 여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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