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22.8℃
코스피 2,631.03 46.85(1.81%)
코스닥 851.31 18.28(2.19%)
USD$ 1373.6 -9.4
EUR€ 1466.9 -9.0
JPY¥ 890.5 -5.5
CNY¥ 189.6 -1.4
BTC 91,720,000 3,839,000(-4.02%)
ETH 4,491,000 144,000(-3.11%)
XRP 737.2 5.6(-0.75%)
BCH 705,100 20,800(-2.87%)
EOS 1,099 23(-2.0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CJ그룹 수뇌부 일제히 건강 악화…경영공백 어쩌나

  • 송고 2016.03.03 10:58 | 수정 2016.03.03 11:08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어 이채욱 부회장까지

수뇌부 건강이상에 등기이사 사퇴까지 경영차질 불가피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치료에 전념 중인 이재현 회장. ⓒEBN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치료에 전념 중인 이재현 회장. ⓒEBN


CJ그룹이 수뇌부들의 건강악화가 이어지며 경영공백 장기화가 우려되는 등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손복남 고문 등 오너 일가가 건강 악화 그룹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놓은 상황에서, 이를 대신해 경영을 총괄해온 이채욱 부회장마저 폐 질환으로 사무실에 거의 출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

이채욱 부회장은 올 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최근 한 달여간 해외 모처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열린 그룹 이사회에 앞서 잠깐 출근했지만 다시 요양을 떠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수뇌부의 공백 속에 CJ그룹은 결국 각 계열사 대표들의 각자 책임 경영을 유지하고 주요 현안은 CJ(주)의 신현재(경영총괄)·이한국(경영지원총괄)·김홍기(인사총괄) 부사장 등 3명이 함께 처리하며 공백을 최소화 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2일 지주회사인 CJ㈜와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직을 사퇴하며 그룹내 모든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채욱 부회장. ⓒCJ

이채욱 부회장. ⓒCJ

CJ는 이 회장 대신 신현재 CJ㈜ 경영총괄 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은 의식을 회복했으나 주변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미경 부회장도 건강이 좋지 않아 경영을 챙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 등 그룹 수뇌부가 일제히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CJ그룹의 올해 계획된 대규모 투자나 글로벌 사업 등도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1.03 46.85(1.8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13:41

91,720,000

▼ 3,839,000 (4.02%)

빗썸

04.18 13:41

91,515,000

▼ 3,670,000 (3.86%)

코빗

04.18 13:41

91,579,000

▼ 3,637,000 (3.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