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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대형 OLED 생산 계속 검토 중"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6-03-09 09:52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대형 OLED 생산은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형 OLED 기술개발은 열심히 하고 있고 (생산)검토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OLE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TV용 대형 패널 설비투자 가능성도 제기했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기반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민수 IHS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OLED TV용 패널 설비 투자를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TV용 패널 투자 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관련 전망은 IHS의 보고서일뿐 투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사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대형 올레드 투자가 올해 주요기업 투자 계획에 포함돼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대형 올레드는 묻지 말라"면서도 내년 하반기 생산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박 사장은 "(내년 대형 올레드 생산은)검토하고 있고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대형 올레드 포함) R&D 투자와 기술 개발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어로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빛을 발광해 화면을 구성한다. LCD TV가 뒷면에서 빛을 쏘는 백라이트를 통해 화면을 구성하는 것과 달리 OLED는 빛을 스스로 내기 때문에 얇은 회로와 편광판만 있으면 된다. 더 얇고 선명한 화질이 가능하다.

삼성은 현재 TV용 OLED 패널 양산 기술과 관련해 내부 시험을 진행중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도출되면 양산 공법과 공정 비용 등을 종합해 대형 패널 양산투자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내 소규모로 시작해 대형 OLED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대형 OLED 투자에 나서게 된다면 늦어도 연내에 투자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양산 기술과 원가 경쟁력이 관건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형 OLED 시장을 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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