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예정 항공기 콘텐츠 사전 확인 및 재생 목록 구성 기능 제공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탑승 전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컴패니언 앱’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컴패니언 앱을 통해 사용자는 탑승 예정 항공편에서 제공하는 영화 및 음악 콘텐츠를 사전에 확인하고 희망 재생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앱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내 무선인터넷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크리스월드’와 연결할 수 있으며 좌석 모니터를 조작할 수 있다.
컴패니언 앱은 모바일 트래블 테크놀로지와 파나소닉 아비오닉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분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컴패니언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항공 태블릿 PC용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 사용자는 태블릿 PC를 통해 리모컨 사용이 가능하고 동시에 비행 운항 정보 멀티태스킹도 할 수 있다. 이는 파나소닉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항공사 중 싱가포르항공이 최초다.
현재 컴패니언 앱은 A350-900과 일부 B777-300ER 항공기부터 우선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다른 기종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탄피텍 싱가포르항공 기내 및 서비스 수석부사장은 “휴대용 모바일 기기 확산과 새로운 A350 기종 도입을 바탕으로 싱가포르항공은 업계 최초로 컴패니언 앱을 선보였다”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활용 폭을 넓혀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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