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등 금탑산업훈장 영예

송고 2016.03.16 10:27 | 수정 2016.03.16 10:28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세종=서병곤 기자]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과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정부 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 규모는 훈장 10점을 포함해 총 182점이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재하 회장은 34년간 자동차부품 업계에서 창조경영과 기술혁신으로 회사를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Auto Transmission Plate(자동변속기 박판)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일본과 북미 시장에 직수출과 우회수출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수출을 통해 달성했다.

이재하 회장과 함께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은 손동창 회장은 33년 동안 사무용 가구업에 종사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무환경을 발전시켰으며, 특히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해 우리나라 사무가구 총 수출의 42%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퍼시스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대한민국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고 있으며, 선진국 시장에서 ‘디자인 로열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 부품 269개 품목 국산화의 성공을 이끈 현형주 현대모비스 부사장과‘세계 8위’의 내화물 기업으로 회사를 발전시킨 김해봉 조선내화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과 김장송 대승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이사와 이홍열 롯데케미칼 부사장은 철탑산업훈장을, 홍사범 한성기업 회장과 이은우 대상산업 석유사업부 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4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의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공업계 최대행사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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