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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 국내총판으로 한국시장 문 '활짝'

  • 송고 2016.03.16 15:03 | 수정 2016.03.16 15:42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여우미와 국내총판 계약…오프라인 직영점 운영·A/S 서비스 지원

보조배터리·미밴드·나인봇 등 공식 판매…TV-스마트폰은 제외

샤오미가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이 붙으며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공식 진출 전부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샤오미의 제품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6일 샤오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유통업체 여우미와 공식 한국총판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1일 여우미와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것.

샤오미와 한국 공식 총판인 '여우미'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공식 총판 협약식을 열고 샤오미의 한국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EBN

샤오미와 한국 공식 총판인 '여우미'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공식 총판 협약식을 열고 샤오미의 한국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EBN

샤오미는 향후 여우미를 통해 보조배터리, 스마트밴드 미밴드, 전동휠 나인봇, 체중계,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수십여 종의 제품을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여우미는 지난 2015년 4월 중국 난징 여우미와 한국과 중국에 동시 설립하고 샤오미 보조배터리 등을 정식 수입, 유통을 맡아왔다. 이번 총판계약으로 보조배터리 외 미밴드·공기청정기·스피커 등 샤오미의 제품들을 공식 취급하게 됐다.

여우미는 국내총판으로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A/S 등 고객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국 260개의 직영점 운영 계획을 가지고 전국 17개 시도의 각 직영점에서 제품의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직영점 뿐만 아니라 지스타코리아, 이지솔라, 트루셀, 나래티엔씨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파트너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과 유통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승환 여우미 대표는 "지스타코리아의 4만개의 가맹네트워크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는 동시에 A/S 서비스 정책 등도 한국시장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품 유통 근절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국내 소비자들은 중국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직구나 구매대행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샤오미 제품을 만날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가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이 대표는 "샤오미 본사 역시 한국 내 가품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달 국내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과 관련 문제를 조율할 계획"이라며 "국내총판에서도 가품 유통을 막음으로써 유통질서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샤오미의 한국 진출은 주력제품들은 제외돼 반쪽짜리에 그쳤다. 샤오미는 이번 국내총판 계약에서 본사에서 직접 생산, 유통하는 스마트폰과 TV, 태블릿 미패드, 공유기 등 4가지 품목은 일단 제외했다.

샤오미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의 품목에 대한 한국시장 진출은 미정"이라며 "한국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샤오미 제품을 소개하고 A/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샤오미의 공습이 언제 시작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국내 업계는 당분간 특허권 문제 등에 따라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시장 진입은 어렵지만 주력제품인만큼 장기적으로는 진출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승환 여우미 대표는 "현 계약상 샤오미 생태계팀(샤오미가 발굴하고 투자한 자회사)이 다루는 제품만을 취급하기로 했다"며 "다만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만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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