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아오 포럼 개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끝낸 후 다음주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은 매년 중국 하이난의 휴양지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중국 주도 비영리포럼으로 오는 22일 개막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New Dynamic, New Vision)'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된 이후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보아오 포럼에서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면담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보아오포럼 이사진 자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방문했다. 지난해 3월 포럼에서도 시 주석과 면담했다.
이번 포럼에는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회장, 이언 리드 화이자 CEO, 마윈 알리바바 회장, TCL 리동셩 회장 등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최태원 SK 회장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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