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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보아오포럼서 리커창 중국 총리 면담

  • 송고 2016.03.25 11:34 | 수정 2016.03.25 16:3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 등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리커창 중국 총리가 보아오포럼에서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서 지난 24일 리 총리를 면담하고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는 레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등 다른 이사진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전날 열린 이사회 패널 토론에도 참석해 고속성장을 멈춘 중국 경제를 진단하고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매년 중국 하이난의 휴양지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중국 주도 비영리포럼으로 지난 22일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8일 비즈니스 미팅 차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이재용 부회장은 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포럼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된 이후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New Dynamic, New Vis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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