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거래액 5조원 넘는 '11번가' 모든 채널에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페이'는 작년 4월초 출시됐다.
시럽페이는 쇼핑몰 결제 시 국내 최초로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는 웹(Web) 기반의 서비스다. 앱 다운로드나 액티브X, 공인인증서와 보안프로그램 등의 추가 설치과정이 필요없는 게 강점이다.
또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든 자신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달 15일 기준 시럽페이의 가입자는 250만명, 월 거래액은 500억원, 총 누적거래액은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T스토어와 자사 O2O 서비스인 T맵 택시와 시럽오더에서 결제가 가능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H몰, 예스24, CJ오쇼핑 등 외부 쇼핑몰로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택시 서비스인 'T맵 택시' 이용자들은 현금·카드 등 따로 결제수단 없이도 T맵 택시 앱을 통해 시럽페이의 결제비밀번호만으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국내 모든 카드사와 제휴돼 있고, 은행들과 제휴를 통해 실시간 계좌이체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작년 11월 시럽페이는 11번가에서 한 번에 쿠폰사용, 제휴할인, 포인트 사용 등을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 클릭(One Click)' 복합결제 기능을 선보였다.
11번가 계정에 보유 중인 11번가 포인트와 쿠폰, 미리 등록해 둔 OK캐쉬백, T멤버십 등 포인트 할인 및 제휴카드사 별 할인혜택까지 적용해 자동으로 최적의 결제가격이 제시된다.
SK플래닛은 시럽페이에 철저한 검증을 거친 자체 결제 보안기능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금융정보의 분리저장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HSM(Hardware Security Module)을 통한 강력한 암호화·복호화 방식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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