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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⓵조선] 반등기회 대비 "전문인력을 키운다"

  • 송고 2016.03.31 14:03 | 수정 2016.03.31 14:11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공정·납기지연 해소 기대…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기술개발도 본격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 수출의 간판 품목이자 경제의 주력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부진,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율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력산업들이 국내외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놓고 볼때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주력산업 수출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정부의 다각 발빠른 대책이 뒤따라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이에 따라 EBN은 '벼랑 끝 수출산업'을 주제로 정부의 업종별 지원대책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우리나라 주력업종 가운데 가장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고 있는 업종은 조선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유가하락으로 해양발주가 급감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경영실적이 줄줄이 조단위 적자를 보이는 등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의 경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건조경험 부족, 공정·납기지연 등으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총 8조5000억원의 초대형 영업손실을 냈다.

산업부는 올해 조선시황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아 대형사를 포함한 조선업계의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업의 성장세를 지연시키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1~2년 뒤에는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반등의 기회를 맞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시기를 극복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 역시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조선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조선업계가 공정·납기지연 등의 이유로 꼽고 있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이미 지난해 174명의 숙련된 외국인 고기능 조선용접인력을 도크 현장에 투입시켰으며 올해에는 그 수를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 조선용접인력 양성사업, 해양플랜트 국제공인품질인력 양성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우리 해양프랜트 산업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기본설계(FEED) 등 고급 엔지니어링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산업엔진 육성을 위해 지난해 5월 발표된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2017년까지 1100억원 투자)’에 포함된 ‘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해양 시추시스템용 기자재 해저시험기반을 구축해 드릴십 시추시스템 실증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8년까지 쇄빙선 및 시추선 기자재 국산화를 꾀하는 1차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까지 고부가가치 LNG선 및 LNG연료추진선 핵심기술 및 관련 기자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LNG 관련선 기자재 국산화를 꾀하는 2차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실현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극한환경용 해양플랜트 핵심기술(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소재, 기자재 및 통합 운용시스템 기술개발)을 개발해 2022년에는 극지 해양플랜트 수주(시장 8조원, 시장점유율 50% 달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및 저유가에 따른 발주 감소, 인도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현안점검을 위한 자리를 수시로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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