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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⓷자동차]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 끌어 올린다

  • 송고 2016.03.31 14:05 | 수정 2016.03.31 14:05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차량 성능 향상에 역량 집중…2020년까지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27종 양산

ⓒ연합뉴스

ⓒ연합뉴스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한국 수출의 간판 품목이자 경제의 주력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 둔화와 글로벌 경기부진,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율 전쟁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력산업들이 국내외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놓고 볼때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주력산업 수출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에 정부의 다각 발빠른 대책이 뒤따라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이에 따라 EBN은 '벼랑 끝 수출산업'을 주제로 정부의 업종별 지원대책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신흥국의 수요 위축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같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만회하기 위한 완성차의 품질향상 및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게 유명 자동차업체들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우리 자동차업체들이 보다 나은 상품성과 신기술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향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하고 있다.

산업부 역시 오래 전부터 친환경차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자동차산업 육성 대책을 내놓고 있다.

산업부가 제시한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전기차의 배터리 밀도·효율 개선, 차체 경량화, 최적의 냉난방시스템 구축, 전력변환장치 및 고출력 구동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차량 성능을 2.5배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충전시간 단축·가격저감을 위한 부품·플랫폼 공용화, 3EV-ICT융합, 충전·배터리 표준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저감을 위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산업부는 분리판, 가스켓, 공기압축기, 막가습기, 고압용기 등 수소연로전지차 핵심부품의 가격저감을 통해 완성차 가격을 기존대비 40%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스택, 수소공급장치, 공기공급부품, 수소저장부품, 고압수소용기 등 5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꾀하고, 내구성·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하이브리드차와 관련해서는 고효율 및 차량가격 저감을 위한 핵심 부품개발을 추진한다.

PHEV 구동시스템, PHEV 전용엔진, 배기정화·엔진 효율, 전동화 부품, 48V Mild HEV, PHEV 공용부품 개발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를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기준 11개 불과한 친환경차 양산차종을 2020년까지 27개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전기차 양산에 발맞춰 공공급속충전소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민관 협업으로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공공급속충전기 총 14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형 충전기, 전기차 충전타워 등 충전형태의 다양화를 위한 실증사업 및 보급화도 추진한다.

특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되는 전기차 충전타워가 설립되면 충전영업과 유관 부가서비스(수리.부품센터, 편의시설 등) 제공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정용 완속충전기 및 공용 급속충전기 위탁 구축 등 민간 유료 충전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전기차 충전소비자 보호 체계 마련 △적정 수소가격 설정 △전기차 공동주택 충전시설 설치여건 개선 △에너지소비효율 표시방법 변경 △튜닝산업 활성화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 규제 선진화 등 친환경차 활용 사회 기반 조성에도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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