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1970선으로 올라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8.58포인트) 오른 1971.32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 경기 펀더멘털이 개선될 가능성에 힘입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 행진에 나섰다. 기관이 거센 매도세를 보였지만 매수 흐름이 장 후반까지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1853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2997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2억원, 117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99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3.18%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탔다. 의료정밀, 건설은 2% 넘게 올랐다. 전기전자, 제조, 음식료품, 전기가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이 1.18% 내렸다. 증권, 섬유의복, 의약품, 은행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상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10나노급 D램 양산 소식에 1.98% 상승했다.
POSCO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5.68% 올랐다.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1.3% 뛰었다.
한국전력,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1%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신한지주, SK,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1.67포인트) 내린 694.03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3234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4783억5300만원이다. 개인은 80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50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 날보다 7.31% 내렸다.
이오테크닉스, 케어젠 등도 2%대로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GS홈쇼핑 등도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코데즈컴바인이 4.26%의 상승폭을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5.82% 올랐다.
제넥신은 현재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치료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37% 뛰었다.
메디톡스, CJ E&M 등도 1%로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원 오른 1156.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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