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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멤버십 마케팅 ‘분주’…정부는 제도 손보기 ‘행보’

  • 송고 2016.04.18 15:25 | 수정 2016.04.18 15:25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이통3사, 고객혜택 초점 둔 멤버십 프로그램 진화 ‘눈길’

정부 가입절차 간소화 등 정보 취약계층 해소방안 ‘골몰’

(왼쪽부터)SK텔레콤 모델이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약 2주만에 누적 가입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함을 알리고 있다. KT 모델들이 제휴사인 롯데월드에서 더블할인 멤버십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오는 5월 15일 멤버십 고객을 초청하는 ‘화담숲 동감 트래킹’ 행사를 알리고 있다. ⓒ각 사

(왼쪽부터)SK텔레콤 모델이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약 2주만에 누적 가입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함을 알리고 있다. KT 모델들이 제휴사인 롯데월드에서 더블할인 멤버십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오는 5월 15일 멤버십 고객을 초청하는 ‘화담숲 동감 트래킹’ 행사를 알리고 있다. ⓒ각 사

이동통신 3사가 자사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소비자 편의를 위해 멤버십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와 정부의 행보가 통신사 멤버십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서비스 만족을 제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3사는 멤버십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할인·결제 통합 서비스 ‘T페이’로 차별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15일 출시된 T페이는 출시후 27일만에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T페이 일 평균 결제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으며, T페이를 이용한 고객들은 T멤버십 할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제휴처에서 평균 약 25% 할인 혜택을 누린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T페이는 세븐일레븐·미니스탑·롯데리아·TGIF·아웃백·코코브루니 등 T멤버십 가맹점, 1만 10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CU·뚜레쥬르·VIPS 등을 포함, 전국 2만2000여개 매장으로 T페이 제휴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제휴를 맺고 멤버십 고객 대상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니즈가 필요한 제휴프로그램을 강화에 주력해 차별화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15일 ‘더블할인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돌입했다.

KT의 ‘더블할인 멤버십’은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월 1회, 2배의 할인 혜택(상시 혜택 대비)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로, 일반고객과 VIP고객 구분이 없이 KT 멤버십 가입 고객이라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더블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이다.

제휴사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CGV·미스터피자·뚜레쥬르·롯데월드이며 향후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더블할인 멤버십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15일 멤버십 고객을 초청해 ‘화담숲 동감 트래킹’을 개최,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마련했다.

‘화담숲 동감 트래킹’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멤버십 고객 및 동반가족 포함 400명을 비롯해 장애인 고객 및 동반가족 100명까지 총 5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고객은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전용버스로 곤지암 화담숲에 도착, 화담숲 트래킹을 한 뒤 멤버십 라운지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각종 공연 및 이벤트를 경험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할 수 있으며,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1회성이 아닌 연간 프로모션 행사(U+ 공감 릴레이)로 진행해 자사만의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자사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충성고객을 이끌기 위한 마케팅 수단의 일환으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 제공 방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통사들이 멤버십 활용으로 자사 고객을 껴안으려고 고심하고 있는 사이, 정부도 멤버십 포인트 제도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멤버십 가입 절차 개선 여부를 놓고 저울질에 들어갔다.

미래부는 이통서비스 이용자가 별도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만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현 구조에서 좀 더 간편한 가입절차를 강구하고 있다. 이는 중장년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멤버십 혜택 활용 기회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통3사 이용자 가운데 멤버십 가입자 비율은 40%대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멤버십 가입절차에 대해 좀더 쉬운 방향이 없을지 고민하고 있고 각사에서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 임원들과 1차 회의는 진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시일내에 시스템을 바꾸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타 기업들의 모범적인 멤버십 활용사례도 면밀히 비교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하려고 한다. 올해안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통사 멤버십 제도 효율화 방안 마련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통사의 멤버십 제도 개선은 언론이나 국감에서도 늘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올해 다양한 시각을 갖고 새로운 방안에 접근해보자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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