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날·정보통신의날' 합동 기념식…유공자 포상 전수

송고 2016.04.21 10:00 | 수정 2016.04.21 10:28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KBS '장영실' 주인공 송일국 과학기술 홍보대사 위촉

정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과학기술 진흥 50주년 기념식을 실시,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49회 과학의 날·제61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국가정보화, ICT융합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 수상자는 훈장 29명, 포장 8명, 대통령 표창 18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이다.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희국 LG 상근고문,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위원 등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민동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우상선 효성 사장,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홍금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전희동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이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각각 전수받았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 수상자는 훈장 2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9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총 20명이다.

홍조 근정훈장은 김용규 한양대학교 교수와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근정포장은 김정기 한양대학교 교수와 전영섭 서울대학교 교수, 산업포장은 강호 트루벤 인베스트먼트 사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가정보화 부문에서는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등 총 12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홍조 근정훈장 수상자는 서정연 서강대학교 교수, 산업포장 수상자는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부문은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 총 10명이 정부포상자로 선정됐다.

철탑 산업훈장은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이현태 목원대학교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나래트랜드가 수상 단체로서 선정됐다.

아울러 미래부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단체 등에서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과학기술 종사자 180명 및 우수과학교사 239명에 대한 미래부 장관표창과 우수과학어린이 5789명에 대한 장관상장을 각 기관별로 수여하도록 했다.

또, 미래부는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해 KBS 드라마 '장영실'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송일국을 과학기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일국은 향후 과학기술 홍보대사로서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주요 인사 및 수상자 등 700여명과 함께, 1960년대 후반부터 유치과학자로 활동했던 원로과학자 6명도 함께 참석해 과학기술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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