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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세단 잔치…중형 체급 '전성시대' 오나

  • 송고 2016.04.28 10:46 | 수정 2016.04.28 10:4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신형 말리부, 사전 계약대수 2000대↑…중형 시장 본격 진입

SM6·쏘나타·K5 등 시장 요동칠 듯…무한 경쟁 예고

신형 말리부·SM6 이미지. ⓒ각 사 제공

신형 말리부·SM6 이미지. ⓒ각 사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가 27일 9세대 풀체인지 신형 말리부의 사전 계약에 돌입하면서 국내 중형세단 체급의 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중형 세단의 고사양화, 가격 합리화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리면서 '전통 강자'로 꼽히던 쏘나타·K5의 양강 체제마저 흔들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첫날 2000대의 계약 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를 내놓으며 1.5리터와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구매 수요를 자극,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한국지엠은 이 추세라면 계약이 1만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신형 말리부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부평 2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출시된 경쟁 차종인 르노삼성 SM6의 경우 사전계약 첫날 13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고 한달여 만에 1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현대차의 대표 터줏대감인 'LF소나타'는 예년보다 빨리 2017년형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며 중형차 시장의 주도권 수성에 나선 상태다.

쏘나타는 올 1분기 1만9176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15.7% 줄었다. 이에 이달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며 안전·편의사양을 강화, 선호도 높은 옵션을 기본 장착한 2017년형 쏘나타를 조기 투입한 것.

업계는 신형 말리부가 중형세단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을 축으로 한 지각변동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SUV과 대형 세단에 밀려 판매가 위축돼 왔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며 "본격적인 중흥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차 크기는 커지고 엔진은 다운사이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형 세단으로 몰리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SUV가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중형세단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 및 질적 성장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차업계도 '가격 파괴'를 내세우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한국닛산은 이달 알티마의 부분변경 모델을 수입 중형세단 최초로 2000만원대로 시작하는 공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2990만원에 나온 2.5 SL 스마트 트림의 경우 선루프와 내비게이션 정도를 제외하고 풀옵션 수준에 가까운 편의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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