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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BOJ 금리동결에 아시아 증시 출렁…코스피는 어디로

  • 송고 2016.04.29 06:00 | 수정 2016.04.29 06:4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미국 금리동결,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

엔화 강세로 국내 수출주 회복 기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 없이 마이너스 금리를 지속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출렁였다. 코스피지수 역시 지난 28일 하락 마감했지만 미국 금리 동결로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8일 새벽(한국시간)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0.5%로 유지했다. 같은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이번 금리 동결로 엔화 가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국내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가계 지출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기업투자와 수출이 미약하다고 평가했다.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긴 했지만 연준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기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한 것은 글로벌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역시 글로벌 수요 제약으로 인해 환율절하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29일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FOMC 결과가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이 우세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기 FOMC에서의 금리인상 확률이 낮아지고 있고 달러화의 속도조절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은 원자재 및 신흥국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코스피 상승흐름의 연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며 "FOMC에서 비록 글로벌 경기위험 문구는 삭제됐지만 경제활동이 둔화됐다는 문구가 들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고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 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온건한 통화 정책 기조 지속은 위험자산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임이 분명하다"며 "코스피 역시 2000선 위에서 상승세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투자심리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12월 기준금리 인상 당시에는 금융시장 여건을 무시한 채 연내 인상이라는 명분에만 쫓긴 선택이었다"며 "금융시장 환경 개선과 실물경제 회복세가 동반되는 상황에서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연초처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더불어 엔화 강세는 국내 증시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엔·달러 환율은 108엔까지 떨어져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국내 증시는 엔화 강세로 반사이익을 얻는 자동차주 등 수출주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올해 초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강세를 이어갔고 최근 구마모토현 지진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동결 소식에 전날 닛케이225지수는 3.6% 떨어진 16666.0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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