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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약사, '기업공개' 차별화 전략 있다는데

  • 송고 2016.04.28 15:36 | 수정 2016.04.28 15:50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삼성바이오로직스·CJ헬스케어 연내 상장 목표 총력

기업공개(IPO) 통한 자금조달·성장동력 확보 목적

ⓒ각 사

ⓒ각 사

삼성바이오로직스, CJ헬스케어, 에스티팜 등 대기업에 모체를 둔 국내 굵직한 제약사들이 연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공개(IPO)를 통해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자를 유치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상장을 추진중인 곳은 10여 곳으로 각각 신약개발, 원료의약품 수출 등 자사의 주력 분야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코스피 상장에 속도를 내 빠른 시간 안에 4공장 건립에 들어가는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바이오 위탁생산을 본격화하며 바이오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경우 시가 총액이 10조원 가량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으로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지닌 CJ헬스케어도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음료식품과 일반의약품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려져있던 신약 개발 잠재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는 일반의약품(OTC) 사업 비중을 줄이고 신약·제네릭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이미 차세대 항혈전제 브릴린타 제네릭 개발에 착수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계획해 나가고 있다. 신약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고른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차근차근 절차를 밟고 있는중"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약 ‘레미케이드’를 제치고 유럽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앞세워 누구보다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 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상승 하기도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 에스티팜도 상장을 추진중이다. 상장사의 경우 비상장사에 비해 지주사의 행위 제한 지분비율이 절발가량 낮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분은 약 20%로 에스티팜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지주사 요건은 강화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이러한 행보는 원료의약품 수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에스티팜의 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정체돼 있다보니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설비 투자가 관건"이라며 "자금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급하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에 불을 지폈다"며 "하지만 기업의 밸루에이션 평가가 이뤄져야 하는 등 절차가 많이 남아 있어 연내 상장이라는 목표는 다소 무리일 수 있다. 특히 신약개발 등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은 수요 예측이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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