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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락 1위 '호토모토', 한국서 가맹점 모집
- 송고 2016.04.28 16:43 | 수정 2016.04.28 16:43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내년까지 국내 가맹점 100개 목표…향후 700여개까지 확대 계획
'주문형 수제 도시락'으로 공장형 편의점 도시락과의 차별화 나서
ⓒ연합뉴스
일본 도시락 업계 1위인 호토모토가 오는 5월부터 가맹점 사업을 시작한다.
호토모토는 28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간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와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판단해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토모토는 지난 2012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한국 동원수산과 일본 플레나스의 합작회사인 YK푸드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직영점 3개를 운영했다. 호토모토는 내년까지 국내에서 가맹점 100여개 이상을 모집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도시락 업계 1위인 한솥의 점포 규모인 650여개로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호토모토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체들의 매출은 줄고 도시락 등의 가정간편식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국내 외식 트렌드에 주목했다. 현재 국내 외식업계는 사업비와 인건비의 증가, 1인가구, 고령화 등으로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야노 마사카즈 YK푸드서비스 이사는 "한국도 일본처럼 외식업이 쇠퇴하고 가정 간편식 시장은 점점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토모토는 일본 플레나스 상품 개발팀과 공동으로 한국 시장의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가격은 3000∼5000원대 한솥 도시락과 1만원대 본 도시락의 중간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호토모토는 바로 조리해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편의점 도시락과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국 YK푸드서비스 대표는 "편의점 도시락은 공장형 도시락이지만 호토모토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바로 음식을 조리해 만든 수제 도시락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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