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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설립 10주년…"신인예술인 직접 키운다"

  • 송고 2016.04.29 10:09 | 수정 2016.04.29 10:10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튠업·프로젝트S 등으로 신인예술가 트레이닝

'CJ아지트'로 소규모 극단 및 제작사 지원

지난 22일 열렸던 'CJ아지트 대학로' 개관식에서 진행됐던 창작 뮤지컬·연극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갈라콘서트 '언성 2016'.ⓒCJ그룹

지난 22일 열렸던 'CJ아지트 대학로' 개관식에서 진행됐던 창작 뮤지컬·연극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갈라콘서트 '언성 2016'.ⓒCJ그룹


CJ문화재단이 젊은 신인 예술인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화산업을 선두하고 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CJ그룹은 지난 1996년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창단 지원을 시작으로 국내 문화예술 지원에 앞장섰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젊은 신인 예술인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창작콘텐츠가 한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CJ문화재단은 음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시작한 튠업, 프로젝트 S,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등이 있다.

◆튠업·프로젝트S 등으로 신인예술가 발굴
'튠업'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인들에게 선배 음악인들과의 공동작업과 공연, 음반제작, 홍보마케팅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은 지난해까지 31팀의 뮤지션을 발굴, 25개 앨범의 제작했다. 또 뮤지션들이 다문화학교나 소년원 등을 찾아 음악교육을 하는 문화나눔의 선순환도 실천하고 있다.

'프로젝트 S'는 신인 영화인들의 아이디어를 기획안 단계에서 선정, 현직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양질의 시나리오 초고로 완성해준다. 이어 프리젠테이션 컨설팅을 통해 작품을 효과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훈련까지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PS 파트너', '마이리틀히어로',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중인 '2호선 세입자' 등이 탄생되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뮤지컬, 연극 부문의 신인 공연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이 이를 통해 작품화돼 일본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해외음악대학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약 300여명을 후원하는 'CJ대중음악장학사업',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등도 실시하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인 뿐 아니라 기성 예술인들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연 1회 실시해 오던 공모 횟수도 연중 상시 공모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역량있는 창작자들의 시장 진입과 창의적 문화콘텐츠의 산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CJ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렸던 'CJ아지트 대학로' 개관식에 참석한 CJ문화재단의 주요 관계자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개관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CJ그룹

지난 22일 CJ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렸던 'CJ아지트 대학로' 개관식에 참석한 CJ문화재단의 주요 관계자 및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개관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CJ그룹


◆신인예술인들과 관객들 소통의 장 열어
아울러 CJ문화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주요 경영진과 CJ문화재단 이사진,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아지트 대학로'를 열었다.

'CJ아지트'는 신인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을 지원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 겸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이다. 음악∙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과 공연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공간은 무대공간 확장을 위해 200여개의 객석 중 일부를 분리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작품 성격에 따라 창작자의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소규모 극단과 제작사들을 위한 공간 지원 등 공연업계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기존 CJ아지트 광흥창은 음악 전용 공연장 겸 창작 스튜디오로 리뉴얼해 활용할 계획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아지트 광흥창이 창작자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데 이어 연극예술의 산실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대학로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또 하나의 아지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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