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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CJ헬로 M&A 신경전' 잠시 접는다…8일간 주파수 '혈투' 돌입

  • 송고 2016.04.29 05:00 | 수정 2016.04.29 06:45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SKTvs KTvs LGU+, 8시15분부터 전쟁터 입장…황금주파수 잡기 ‘올인’

9시, 주파수 경매 마침내 ‘시작’… 끝까지가면, 5월13일내 ‘결론’ 예측

(위에서부터)최영석 KT 상무(윗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임형도 SK텔레콤 상무(가운데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박형일 LG유플러스 상무(아랫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18일 경기도 과천시 미래창조과학부 과천청사 2층에 마련된 주파수 경매 접수 장소에 각각 방문해 주파수할당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EBN DB

(위에서부터)최영석 KT 상무(윗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임형도 SK텔레콤 상무(가운데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박형일 LG유플러스 상무(아랫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18일 경기도 과천시 미래창조과학부 과천청사 2층에 마련된 주파수 경매 접수 장소에 각각 방문해 주파수할당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EBN DB

계속 예고전만 펼쳤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간 주파수 전쟁이 마침내 약 4시간 후면 시작된다.

이로 인해 통신시장 핫이슈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경전은 잠지 접어두고, 이통3사 모두 오늘부터 약 10일간은 ‘주파수’에만 올인을 할 전망이다.

따라서 ‘SKT의 CJ헬로비전 M&A’ 부분에서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만큼, 오히려 주파수 경매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과열 양상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경매가 열리는 경기도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5분 간격으로 25분까지 10분내 모두 입장할 예정이다.

주파수 경매 신청시에도 가장 먼저 접수를 했던 KT가 주파수 경매 시작 당일에도 가장먼저 전쟁터에 들어선다. KT가 8시 15분에, 이어 5분 후인 8시 20분엔 SK텔레콤이, 그리고 또 5분 후인 8시 25분에는 LG유플러스가 마지막 순서로 입장을 완료한다.

본격적인 경매를 알리는 전쟁의 시작 시간은 오전 9시다.

최저 경쟁가 2조5779억원을 시작으로 ‘쩐의 전쟁’을 펼칠 통신업계 최대 이슈인 ‘2016년 주파수 경매’가 시작되는 것이다.

29일을 시작으로 최대 50라운드까지 펼쳐지는 ‘동시오름입찰’에서 끝까지 간다면, 8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임시공휴일(6일) 등 쉬는날을 뺀다면 5월12일까지 경매는 계속된다.

이날까지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다음날인 5월13일 밀봉입찰을 통해 주파수 주인이 결정된다.

따라서 주파수 경매에 대한 결과는 5월 10일 이후 5월 중순은 돼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매 대상 주파수.ⓒ미래부

경매 대상 주파수.ⓒ미래부

오늘(29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주파수 경매장은 그야말로 철통 보안경비가 이뤄진다. 각 입찰실 및 경매운영반에 녹화전용 CCTV를 설치해 경매 운영의 공정성을 높인다. 이외 도청장치 유무 점검, 경매장 24시간 출입통제 등이 이뤄진다.

또 사전 등록해 보안검사를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 이외에는 일체의 통신기기와 전자장치의 입찰실 내 반입이 금지된다. 경매용 사무기기기는 휴대전화 2대, 팩스 1대, 노트북 1대다.

경매시에는 입찰실마다 입회자 2명이 상주하면서 입찰 진행안내와 함께 입찰자 상호간의 접촉을 금지해 경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만든다.

경매에는 ‘700㎒ 대역, 1.8㎓ 대역, 2.1㎓ 대역, 2.6㎓ 대역 등 5개 블록의 총 140㎒폭을 놓고 이통3사가 경합을 하게 된다.

각 블록 경매 시작가격의 최저경쟁가격은 700㎒ 대역의 A블록 7620억원, 1.8㎓ 대역 B블록은 4513억원,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 C블록은 3816억원, 2.6㎓ 대역 D블록과 E블록은 각 6553억원, 3277억원으로 총 2조5779억원으로 설정됐다.

일단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으로는 C블록 2.1GHz 대역이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경매에 나온 2.1㎓대역의 20㎒폭을 가져가면 이통3사 모두 큰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초광대역이나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블록의 경매가가 너무 높와 천문학적인 액수가 나올수 있다는 점에 더해, 재할당 대가 문제가 있어 크게 베팅하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만큼, 전략전술의 변수가 될수 있을 전망이다.

천문학적인 경매가가 나올 것 예측되는 주파수 전쟁에서 과연 마지막에 웃을 이통사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5월10일에서 13일 사이에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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