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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권오현 '수장 전격교체'…적자탓?

  • 송고 2016.04.29 10:21 | 수정 2016.04.29 10: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겸직'…시너지 강화 목적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 부회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1분기 실적 발표 하루만에 수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낸 가운데 갑작스럽게 나온 인사라는 점에서 경질성 인사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DP) 부문은 지난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6조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고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4년 1분기 이후 2년 만의 적자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의 수요 감소 및 이에 따른 판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반면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돼 이같은 관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삼성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DS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아 총괄하면서 부품 양대 축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것.

권오현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권 부회장은 2012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에서 능력을 입증해왔다.

전임 박동건 사장은 다시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권 부회장을 보좌해 미래사업 준비와 부품사업의 핵심인 설비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제조센터장,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장 등을 지내며 그동안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두루 활약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오늘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권오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현재 시장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높은 가운데 오랫동안 부품쪽에서 활약해 노하우가 있는 권 부회장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사업에 더욱 신경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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