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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창규호 KT, 1Q 호실적…기가리더십 ‘가속페달’

  • 송고 2016.04.29 10:28 | 수정 2016.04.29 10:28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IPTV 등 주요 사업 분야 고른 성장에 시장 전망치 웃돌아

향후 기가인터넷 등 혁신사업 시너지 창출 기대…구조적 비용혁신도 진행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회장이 이끄는 KT가 2016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두며 ‘기가리더십’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사업 강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T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5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2.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5150억원으로 2.2% 늘었다, 순이익은 2151억원으로 23.3% 줄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다. 국내 증권사들은 이달 초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3536억원으로 10.2%, 매출액이 5조5690억원으로 2.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KT가 지난해 1분기 KT렌탈을 롯데에 매각한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성장한 것은 주요 사업 분야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주효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LTE 보급률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조851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의 경우 맞춤형 요금제와 기가 LTE 등 차별화 서비스를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20대 전용 요금제 ‘Y24 요금제’는 출시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가입자 4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2.7%인 1321만명을 기록했다. 1분기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3만612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으나 전분기에 비해 1.0% 하락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화 매출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가입자 증가세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0.8% 반등한 1조2787억원을 기록했다.

KT의 기가 인터넷은 지난 1년 새 100만명 이상이 새롭게 이용해 3월 말 기준 133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유선사업에서 기가인터넷의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황창규 회장은 최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가 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는 국내에서의 통신업계의 주도권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라며 “기가 인터넷을 활용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들의 시너지가 올해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는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망을 확대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423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차별화된 콘텐츠 공급과 선제적인 UHD 전환을 통해 668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했다. KT는 1분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모바일중개커머스 플랫폼 ‘쇼닥’을 새롭게 선보이고,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 한류 홀로그램전용관 ‘K-live’를 구축하는 등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22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글로벌 ICT·솔루션 수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047억원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 KT를 제외한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979억원으로,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구조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KT는 앞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유통채널 개선, 유사업무 통합 및 직영화 등 효율적 사업수행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미래융합, 플랫폼 등 신사업과 함께 글로벌시장 공략도 속도를 낸다.

미래융합에서는 에너지, 보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는 IoT, 빅데이터, O2O, 핀테크, 콘텐츠 5개 영역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소비시간, 요구사항 등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찾기에 매진한다.

글로벌에서는 협력사업의 영역 확대와 현지 영업채널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미래융합, 플랫폼과 같은 신사업 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ICT산업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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