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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국내 증시 어디로…

  • 송고 2016.04.29 13:25 | 수정 2016.04.29 13:3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조정론 VS 상승세 지속론

밤사이 뉴욕 증시가 애플 등 기술주 하락의 영향을 받아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뉴욕 증시의 부진과 맞물려 국내 증시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과 국내 상장사의 호실적을 근거로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교차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0.79포인트(1.17%) 내린 1만7830.7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1% 이상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85포인트(1.19%) 떨어진 4805.29로 마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의 애플 보유주식 전량 매도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19.34포인트(0.92%) 하락한 2075.81을 기록했다.

ⓒ


◆"외인 순매도로 하락" vs "미국이랑 호실적으로 상승"

이 같은 뉴욕 증시의 부진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린다.

우선, 미국 증시 부진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견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최근까지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은 대내외 펀더멘탈(기초 여건) 개선이 아닌 투자심리 측면의 영향이 컸다"며 "그러나 앞으로 시장의 초점은 긍정론보단 부정론에 집중될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거시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미국 연준이 연말 대선일정을 고려해 오는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게다가 6월 23일로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유로존의 내홍을 자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고점 통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 역시 이러
한 상황 변화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칼 아이칸의 애플 지분 처분 보도가 나온 이후 하락한 것은 그 동안 주가지수 상승요인이었던 국제유가 강세보다 차익실현 이슈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 관련 요인도 국제유가에서 이러한 차익실현 매물로 이동했다고 보인다"며 "따라서 오늘도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뉴욕 증시와는 다른 실적 차별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은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와의 차이는 바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실적 부진 등 실적 시즌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

그는 "국내 상장사의 1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려 2분기 및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 또한 빠르게 상향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시장에서 우려했던 차기 FOMC에서의 금리인상 확률이 오히려 낮아지고 있고, 달러화의 속도 조절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은 지난 2월 이후 진행됐던 원자재 및 신흥국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코스피의 상승흐름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29일 오후 12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56%) 1969.7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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