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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보험株엔 '호재'…불확실한 정책기조는' 악재'

  • 송고 2016.04.29 14:45 | 수정 2016.04.29 14:5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전문가 조언 “지배구조 변화 수혜주, 시장지배력 큰 곳 등 핵심 보험주에 관심을 가질 것”

ⓒ교보증권

ⓒ교보증권

정책 기대감과 요율인상 등 보험주가 호재를 맞았다. 생보에서는 신계약성장과 사차마진(위험률 관리마진) 개선에 따른 언더라이팅(보험계약심사) 호조가 지속되고, 손보에서는 요율인상 효과로 손해율 개선이 예상되는 시기다.

하지만 증권가는 저금리 환경의 장기화로 인한 투자부문의 악화로 손익 개선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아 핵심 보험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 규제 완화 기조가 보험주 견인

보험주 주가 상승 요인은 정부 정책에서 비롯됐다. 생보주(한화·동양)의 경우 적극적인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로 70% 대 초중반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4월 예정이율과 최저보증이율 인하에 대한 절판효과로 보장성과 일시납 상품 판매가 급증한 배경도 있다. 동양생명의 경우 올1분기 일시납 생사혼합보험 약 9000억원을 판매해 관리비차손익이 크게 늘었다.

우선 금융당국이 보험 가격자율화를 발표하면서 손보사들은 일제히 보험요율을 올려 연 초부터 자보요율 2~5%, 실손보험 20~30% 올랐다. 또한 보험 누수 요인 제거 시도 렌터카 제도 개선 등 보험 사기 등과 같은 모럴해저드 감소한 부분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회계단위 유사 상품군 적용으로 IFRS4 2단계 완화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종목별로는 삼성화재가 위험손해율이 소폭 악화된 반면 동부화재는 신계약 성장률과 언더라이팅 개선이 이뤄진 모습이다. 다만 동부의 성과급 약 350억원 조기지급으로 인해 순익은 6.7%(YoY) 감소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의 위험손해율을은 소폭 악화됐지만 자보손해율이 개선됨에 따라 이익 규모는 유지될 전망이다. KB손보는 지난 2월 미국 법인 손실이 35억원 발생했지만 전체 손익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발표된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당국은 보험 가격적인 면에서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며 "구두개입으로 인식되는 그림자규제 역시 실질적으로 많이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같은 규제 완화 기조가 보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 보험료 인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연초 이후 차보험료는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비롯해 2~5% 수준, 실손보험료는 20~30% 사이의 인상이 이뤄졌다. 보험료 인상이 향후 2년여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선 전까지의 손해율 개선에 일조한다는 분석이다.

일회성 이익으로 △동양생명 파생상품 평가이익(100억), 일시납 비차익 증가(150억), 충당금 환입(100억) △삼성화재 배당수입 인식(450억), △KB손해보험 투자부문 화차익(45억), △메리츠화재 채권처분익(150억), 배당수입(100억)이 있다.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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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크 요인 : 대선까지의 불확실한 정책 방향

문제는 이같은 호재성 뉴스의 대부분이 주가에 반영된 지 오래됐다는 점이다.

손보주 현재 주가는 PBR 1.0배, PER 13.4배 수준(FY16, 원수보험사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지 않고, 절대적인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른 부작용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총선 이후 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손보사의 추가적인 이익 개선 시 악화될지도 모르는 여론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일회성 손실로 △동부화재 일반 고액화재사고(25억), 성과급 조기지급(350억) △KB손해보험 미주법인 손실(35억), 주식형 펀드 손상차손(97억) 등이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섹터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보다는 핵심 테마주에 있는 몇 가지 종목에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지배구조의 변화 시 수혜가 예상되는 회사 △압도적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화재 △양호한 핵심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큰 KB손해보험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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