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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올해 1분기 실적…삼성전자 '웃고' 현대차 '울고'

  • 송고 2016.04.30 11:17 | 수정 2016.04.30 22:3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재계 1,2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1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효과를 등에 업고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6조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나 늘었다.

반면 현대차는 러시아 등 신흥국의 부진으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5% 줄어든 1조3424억원으로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 서초사옥.ⓒ삼성전자

삼성 서초사옥.ⓒ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7 효과…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11.7%↑

이번 주 후반에는 삼성전자 실적발표가 재계의 이목을 끌었다. 가이던스(잠정실적)는 이미 나온 상태여서 갤럭시S7 효과를 등에 업은 IM(IT모바일)부문의 영업이익이 얼마나 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IM부문은 4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3조8900억원)을 냈다. 2012년 2분기 이후 거의 2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조기출시 효과와 판매 호조, 중저가폰 라인업 간소화 전략 등에 힘입었다고 자평했다.

한창 어려울 때 실적방어의 저지선 역할을 한 반도체 부문은 2조6300억원의 영업 이익을 올려 최악에 가까운 시장환경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

현대자동차 양재사옥.ⓒEBN

현대자동차 양재사옥.ⓒEBN


◆현대차, 신흥국 부진 영향…영업이익 젼년 동기대비 15.5%↓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 약세, 공장 가동률 하락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줄어든 1조3424억원에 그쳤다. 5년여 만에 최저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6%포인트 하락한 6.0%로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전 분기를 통틀어 가장 낮았다.

현대차가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음에도 수익성이 둔화한 것은 신흥국 경제 상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신흥국 및 중동시장 부진에 따른 공장가동률 하락, 신흥국 통화 약세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 포인트 높아진 81%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공장가동률이 하락해 고정비 비중이 상승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1분기 중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저유가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신흥국 통화가치가 지속 하락해 원·달러 환율 효과가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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