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9개 금융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성과주의 연봉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 노사는 금융위 권고안을 수용해 기존 임금체계를 성과주의 연봉제 형태로 개편하는데 합의했다.
예보 노조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노조원의 62.7%가 반대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곽범국 예보 사장과 노조 지도부가 개편안 도입을 전격 협의함에 따라 금융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성과제 도입에 합의하게 됐다.
반면 다른 금융공공기관 노사는 성과제 도입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며 노사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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