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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 'FIDO' 글로벌 시장 공략
- 송고 2016.05.01 12:22 | 수정 2016.05.02 07:3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핵심 뱅킹 서비스 글로벌 기업 '엣지버브'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삼성SDS가 생체인증 솔루션(FIDO: Fast IDentity Online)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여신·수신·온라인·모바일 등 핵심 뱅킹 서비스(Core Banking) 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엣지버브(EdgeVerv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엣지버브는 글로벌 IT기업인 인포시스(Infosys)의 금융 솔루션 관계사로, 금융 솔루션 핀아클(Finacle)을 전 세계 84개국 5억4700만명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뱅킹 솔루션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모바일 금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더 안전한 금융 거래 환경이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동 인식에서 출발했다.
삼성SD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IDO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엣지버브의 핵심 뱅킹 솔루션과 결합한 모바일 뱅킹 솔루션 사업을 추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삼성페이, KG이니시스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K-Pay, 삼성그룹 사내시스템에 각각 FIDO 솔루션을 적용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싱가폴 국방기술원의 모바일 인트라넷 서비스 생체인증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IDO 솔루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김호 삼성SDS 응용모바일사업부장 전무는 "디지털 뱅킹 시대에 사용자 인증과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엣지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삼성SDS FIDO의 글로벌 금융 시장 적용이 가속화 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는 향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와 엣지버브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포시스가 개최한 글로벌 고객 초청 행사 '인포시스 컨플루언스 2016'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통합 솔루션을 약 300여개의 금융 고객에게 발표하고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마련해 솔루션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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