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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북권사업과 등 4대 권역별 개발 사업부서 신설"

  • 송고 2016.05.02 10:39 | 수정 2016.05.02 12:51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시의회 김미경 도시계획위원장 "7월 권역별 지역발전본부 신설"

서울시가 서북권 개발업무를 총괄하는 서북권사업과를 신설한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조만간 서북권 균형발전업무를 전담하게 될 (가칭)서북권사업과가 7월 지역발전본부 내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서북권사업과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4월 26일 소관 상임위원회(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5월 3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신설되는 지역발전본부는 행정2부시장 산하 지역발전업무를 전담하는 본부급(3급) 조직이다. 동남권사업단과 동북권사업단, 서남권사업과, 서북권사업과 등 2개 사업단, 2개 과로 구성된다.

서북권사업과는 지역발전본부의 산하조직으로서 수색역세권 등 서북권 개발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담한다.
수색역 철도역세권 부지 재생 활성화, 수색역·차량기지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상암·수색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 DMC역구역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 세종대로 역사문화특화공간 조성업무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미경 위원장은 "서북권사업과의 탄생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정체되었던 수색역세권 일대 개발사업 등이 한층 탄력을 받아 낙후된 서북권지역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등 4대 권역별 전담조직이 탄생되는 만큼 지역발전본부는 그간 부서별로 분산·추진되던 각종 지역발전 이슈를 통합·관리해, 강남·강북간 지역발전격차를 줄이고 권역별 성장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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