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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7월까지 전문패널 구성…1,2등급 환자들 보상"

  • 송고 2016.05.02 12:39 | 수정 2016.05.02 13:07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전문패널 통해 1,2등급 보상안 마련, 100억은 그외 피해자 보상

피해자 가족들 "기자회견을 하는지도 몰랐다…보여주기 식 사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2일 옥시 기자회견에서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현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EBN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2일 옥시 기자회견에서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현 대표에게 항의하고 있다.ⓒEBN


옥시는 2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습제 살균기 사망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는 "신속히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부로부터 1,2등급 판정을 받으신 피해자 분들 가운데 옥시 제품을 사용한 분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문가 패널을 오는 7월까지 구성할 것"이라며 "2014년에 출연한 50억원의 인도적 기금 외에 지난달 20일 발표한 20억원의 추가기금 등 총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잠재적 문제라도 사전에 인지하고 바로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 언론에 보여주기 식 사과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옥시는 1996년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를 리뉴얼해 2001년부터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성분이 든 살균제를 판매해왔다.

옥시가 기자회견을 열어 전면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5년만이며 문제의 제품(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출시한 지 15년 만이다.

다음은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 전혀 하지 않았다. 갑자기 하게 된 이유는?
=충분하고 완전한 보상안이 준비될 때까지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때를 기다린 것이다.

▶정부가 피해자 사망자 숫자가 있는데 자체적으로 판단한 사망자수, 잠재적 피해자 수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고, 한국 정부가 집계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수치에 따르면 530명의 1~2단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옥시를 사용한 고객들은 178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잠재적 피해자는 지금 현재 조사에서는 720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고, 200명 정도 추가 신청인원을 포함해 총 1000여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 제품의 판매 수는?
=2004년 51만개, 2005년 56만2000개, 2006년 44만1000개, 2007년 20만9000개, 2008년 23만4000개, 2009년 31만4000개가 판매됐다. 현재 전량 모두 회수된 상태다.

▶100억원의 기금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될 것인가?
=1~2등급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안은 따로 마련했고, 100억원의 인도적 기금은 1~2등급에 속하지 않은 피해자들에게 사용될 것이다. 이 역시 피해자 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다.

▶증거조작 은폐의혹이 있는데?
=은폐의혹이 밝혀진다면 즉각적으로 시정조치를 취할 것이다. 현재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2011년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전환한 이유는?
=회사의 책임이나 권한이 바뀐 것은 전혀 없었다. 회사가 보고해야하는 사항만 바뀌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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