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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신탁업 진출작업 정지…'현대증권 변수'

  • 송고 2016.05.02 16:05 | 수정 2016.05.02 16:0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내 종합신탁업 인가 신청 계획 철수, 현대증권 합병하면 자동으로 라이선스 얻어

서울 여의도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사옥. ⓒ각 사

서울 여의도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사옥. ⓒ각 사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KB투자증권의 사업계획 역시 탄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자격을 잃게 될 중기특화 증권사 진출은 강행했지만 신탁업 진출은 포기했다.

KB투자증권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금융당국에 종합신탁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대증권과 합병을 앞두게 되면서 인가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2일 KB투자증권은 향후 현대증권과 합병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인가를 얻을 수 있어 신탁업 진출 작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법인영업 강화 등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신탁업 진출을 준비해왔지만 여러 변수를 맞딱드렸다. 금융당국이 신탁업 인가가 없는 증권사도 ISA를 출시할 수 있게 하면서 서두를 이유가 없어졌고 작년 말에는 신탁업 라이선스가 있는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상황을 지켜봤다.

종합 신탁업 인가를 받으면 금전, 증권, 금전채권, 동산, 부동산, 지상권 등을 수탁할 수 있다.

증권사 중에서 신탁업 인가를 받은 곳은 현대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유안타증권 등이다.

다만 KB투자증권이 중기특화 증권사 진출은 끝까지 타진해 이와 대비된다. 다른 사업에 비해 이익율이 크지 않은 신탁업과는 달리 중기특화 증권사가 되면 당장 최대 연 5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중소형 증권사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현대증권과 KB가 합병하면 자기자본 3조원대의 대형사가 돼 자격을 잃게되지만 KB투자증권은 끝까지 진출을 타진했고, 결국 당국의 라이선스를 얻어 합병 완료 전까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정책금융기관, 한국성장금융, 한국증권금융 등의 기관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역할을 하는 증권사다.

현재 KB금융지주는 현대증권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증권 지분 22.56%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승인했고 6월 안에는 인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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