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4,154,000 3,084,000(3.39%)
ETH 4,497,000 100,000(2.27%)
XRP 751 36.6(5.12%)
BCH 702,800 22,600(3.32%)
EOS 1,154 57(5.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출입銀, 150억달러 금융패키지 마련…"국내기업, 이란 진출 지원"

  • 송고 2016.05.03 10:35 | 수정 2016.05.03 10:3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란 정부와 손잡고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길 확대에 나섰다.

3일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 90억달러와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 협조융자 45억달러, 전대금융 등 15억달러로 구성된 총 150억달러 금융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란 국가개발펀드(NDFI)는 2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NDFI 본사에서 한-이란 양국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및 상호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다섯 째부터 사이드 사프다 호세이니(Sayyed Safdar Hosseini) NDFI 의장, 이덕훈 수은 행장, 김영수 수은 부행장.ⓒ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란 국가개발펀드(NDFI)는 2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NDFI 본사에서 한-이란 양국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및 상호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다섯 째부터 사이드 사프다 호세이니(Sayyed Safdar Hosseini) NDFI 의장, 이덕훈 수은 행장, 김영수 수은 부행장.ⓒ수출입은행

이덕훈 수은 행장은 2일 오전(현지시간) 발리올라 세이프(Valiollah Seif) 이란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9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맺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이란 수출과 수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향후 본 계약이 맺어지면 이란 중앙은행은 F/A 한도를 총괄 관리하고, 이란 경제재무부는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F/A는 이란이 정부보증 형식으로 외자를 도입하여 국책사업을 수행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금융방식이다.

이란 경제제재 이후 ‘최초의 F/A’가 될 이번 계약은 수은과 6개 이란 상업은행이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은은 이란의 댐·수로, 철도, 병원, 수력발전, 석유화학, 제철 등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40여 개 프로젝트 가운데 10건 이상의 사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관심서한(Letter of Support)을 발급하여 이란 정부측에 전달했다.

또 이란 보건의료분야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수주 지원 체제도 구축했다.

이 행장은 이날 하산 하쉐미(Hassan Hashemi) 이란 보건의료교육부 장관과 20억달러 규모의 이란 병원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은·보건복지부·이란 보건의료교육부 3자 서명으로 체결된 이번 MOU는 이란의 6개 대형병원 건설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 배정하고, 금융은 수은이 전담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골자로 한다.

수은은 병원사업 외에 의료기기, 제약 등 기타 보건의료사업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위해 전대금융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같은 날 오후 이란 국가개발펀드(NDFI) 본사에서 사이드 사프다 호세이니(Sayyed Safdar Hosseini) 의장을 만나 한-이란 양국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및 상호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수은은 F/A와는 별도로 이란 현지은행 2곳(Parsian Bank, Bank Pasargad)과 총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 설정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 행장은 “9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 체결을 위한 MOU 서명을 통해 보건의료, 인프라, 수자원, 발전, 석유화학, 해양, 제철 등 이란 정부 우선순위 발주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가시적인 사업 발굴과 우리 기업의 이란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44

94,154,000

▲ 3,084,000 (3.39%)

빗썸

04.20 14:44

93,988,000

▲ 3,100,000 (3.41%)

코빗

04.20 14:44

93,956,000

▲ 3,051,000 (3.3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