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국제 입찰에서 282억원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은행권 용지를 1위로 수주했으며, 이는 단일계약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총 4606톤의 은행권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을 위해 연초부터 수주전담반을 설치하고, 현장 등 관계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해 지속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자 분석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키워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해외수출 사상 최대 규모 수주라는 성과로 이어져 선진조폐기관과의 치열한 국제시장에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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