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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반등....4개월만에 플러스 성장

  • 송고 2016.05.04 10:48 | 수정 2016.05.04 11:1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신형 투싼 판매 호조

신형 투싼ⓒ현대자동차

신형 투싼ⓒ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의 판매 호조로 인해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투싼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투싼’은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의 차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 판매대수는 14만63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0.1% 소폭 늘었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셈이지만, 판매가 성장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이다.

올해 들어 중국 판매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1월과 2월 전년 동월 대비 21.9%, 21.2%나 급감했던 판매가 3월 6.8%로 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좁혀지긴 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9만62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다. 반면 기아차 판매량은 5만156대로 10.4% 감소했다.

현대차의 ‘신형 투싼’의 효과가 중국 판매를 늘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의 신형 투싼은 1만1150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전체 투싼 판매량은 1만729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5.6%나 급증했다.

‘ix25’ 판매는 91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8.2% 늘면서 현대차 판매량 증가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신차인 링동은 지난달 1만4665대가 판매돼 아반떼(위에둥/랑동/링동) 판매를 12.7% 증가한 3만5,658대로 끌어올렸다.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KX5)의 신차효과도 상당했다. KX5는 7813대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 전체 판매량은 1만56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2.4%나 급증했다.

중국의 SUV 인기는 더 거세지고 있는 것이 현대기아차의 4월 판매 차종에서도 드러났다.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 판매 중 SUV 비중은 34.0%로 전년보다 10.5%P 확대됐다.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투싼의 선전으로 현대·기아차 4월 SUV 판매는 4만9801대를 기록하며 전년(3만4293대)보다 45.2% 증가했다.

이 같은 SUV 차종 판매 확대는 최근 SUV 시장 급성장이라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속에서 현대·기아차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 특히 판매 단가가 높은 SUV 차종의 특성으로 인해 수익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투싼을 PPL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방영 전투싼 광고를 집중 편성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태양의 후예' 종영 후에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투싼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열린 북경모터쇼에서는 한류스타 빅뱅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한 베르나 컨셉트카를 선보였다”라며 “신형 베르나는 중국 20~30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도심형 세단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임. 중국 젊은층에게 어필하는 대표 한국 가수인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활용해 베르나 구매층을 대상으로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에는 기존 신차 이외에도 북경모터쇼에서 선보인 K3 개조차 마케팅을 강화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구매세 비수혜 차종 대상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운영, 스포츠 마케팅 확대 시행 등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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