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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 옥시 영국 본사 항의 방문...6일 CEO 만난다

  • 송고 2016.05.04 14:18 | 수정 2016.05.05 07:23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영국 ·덴마크 등 각국 정부 방문 가습기 살균제 피해 항의

주주에게 살균제 사망사건 알리고 본사차원 책임 요구키로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인 김덕종씨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본사에 항의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최 소장은 4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과 덴마크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기업들을 방문해 항의할 것"이라며 "아울러 각종 정부와 검찰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도 레킷벤키저 본사를 항의 방문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방문 때는 레킷벤키저 본사가 한국 지사와 자신들은 별개라며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본사가 한국 옥시의 지분을 갖고 있고 모든 행위를 관리감독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타나고 있으니 이에 대해 다시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의방문단은 먼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킷벤키저의 연례주주총회장을 방문한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등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본사 차원에서 전적으로 책임질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레킷벤키저 본사에 방문해 국제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하고,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 상품을 판매한 홈플러스의 본사 테스코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연다. 8일에는 덴마크로 이동해 가습기 살균제 '세퓨'의 원료를 공급한 업체 케톡스(현재 폐업)에도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다.

최 소장은 "이것은 한국 지사와 피해자들만의 싸움이 아니다"며 "본사 대표가 직접 피해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11일 정오 여의도 옥시 레킷벤키저 앞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덴마크 방문의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4일 영국 런던에 도착한 이들은 본사 대외홍보책임자를 만난 자리에서 6일 본사 항의방문 때 CEO와의 면담을 약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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