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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광고로 말하자"…고객 공감얻기 승자는?

  • 송고 2016.05.04 15:09 | 수정 2016.05.04 15:1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SKT- ‘빅모델+광고캠페인’ 차별화 가치 내기

KT- 특화 서비스 알리기로 경쟁력 홍보 초점

LGU+- 리얼 감성스토리로 고객 어필 탈바꿈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각기 차별화 된 전략으로 광고 마케팅 대결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기존 빅모델 전략을 비롯해 크리에이티브한 광고 캠페인, 리얼 감성스토리 등 다양한 방식의 광고로 소비자 공감얻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최근 다양한 광고전략으로 치열한 힘 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연결의 힘’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토닥토닥’의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SK텔레콤

‘연결의 힘’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토닥토닥’의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SK텔레콤

SK텔레콤은 빅모델을 내세움과 함께 단순 제품 홍보에서 벗어나 삶속의 의미있는 가치를 찾는 광고캠페인을 전개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잘 생겼다’, 2015년 ‘이상하자’ 캠페인에 이어 올해 신규 광고 캠페인 ‘생활플랫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선언한 SK텔레콤은 신규 광고 캠페인 ‘생활플랫폼’을 통해 생활 속 가치(상품, 서비스)가 모두 고객의 생활을 더욱 ‘폼’나게 바꿔 주기 위한 것임을 제시한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은 가수 설현, 배우 조진웅, 야구선수 김광현, 가수 태용 등 빅모델을 발탁해 다양한 TV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 프로젝트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연결의 힘’은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하지 못했던 응원과 격려, 위로의 마음을 7초의 영상 메시지로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5월 통신 서비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함께 ‘연결의 힘’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토닥토닥’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연결의 토닥토닥’은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어디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를 실험했던 ‘연결의 무전여행’ △故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연결의 힘’이 지닌 가치를 대중들과 교감하기 위해 기획했던 ‘연결의 신곡발표’에 이은 세번째 캠페인이다.

KT의 차별화 서비스 홍보를 위해 광고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고은. ⓒKT

KT의 차별화 서비스 홍보를 위해 광고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고은. ⓒKT

KT는 광고를 통해 자사의 차별화 서비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최근 선보인 20대 전용 요금제 ‘Y24 요금제’와 ‘더블할인 멤버십’ 서비스 홍보에 나서며 고객만족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24 요금제’는 기존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만65세 이상 고연령층에 한정돼 있던 특화요금제에서 벗어나 모바일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이 활발한 20대 초반을 세분화해 공략기 위한 요금제로, 매월 기본 제공 데이터에 추가로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더블할인 멤버십’은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월 1회, 2배의 할인 혜택(상시 혜택 대비)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CGV·미스터피자·뚜레쥬르·롯데월드 등의 제휴사에서 더블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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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에 맞춰 최근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김고은을 앞세워 ‘Y24 요금제’와 ‘더블할인 멤버십’의 TV광고를 연이어 온에어하고 있다. 두 광고의 콘셉트는 KT만의 차별화 된 혜택 알리기에 충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태양의 후예’로 인기덤에 오른 배우 송중기와 김지원을 자사 모델로 낙점해 편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원은 최근 KT의 ‘기가IoT홈캠 김지원의 KT편’에 등장하며 SK텔레콤 모델 설현과 통신업계 CF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송중기도 KT의 ‘기가(GIGA)’ 브랜드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돼 KT의 초고속 유선 인터넷 서비스 ‘기가인터넷’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서비스 광고 4편을 찍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집안의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U+tv G 직캠’ 서비스 광고인 ‘아버지의 버스: 아버지, 이제 같이 웃어요’편 온에어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집안의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U+tv G 직캠’ 서비스 광고인 ‘아버지의 버스: 아버지, 이제 같이 웃어요’편 온에어를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광고는 리얼 감성스토리로 확 달라졌다. 기존 모델인 EXID, 박보영 등 빅모델을 과감히 빼고 일반인의 평범한 일상속에 서비스의 가치를 녹여낸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찍는 동영상을 집안의 IP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할 수 있는 ‘U+tv G 직캠’ 서비스 광고인 ‘아버지의 버스: 아버지, 이제 같이 웃어요’편을 온에어했다.

‘아버지의 버스’편은 ‘tv G 직캠’ 서비스를 통한 조금 특별한 생방송과 소중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린 따뜻한 리얼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의 가치를 알리는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편으로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와 엄마의 이야기를 IoT 서비스로 풀어냈다. 이 광고는 지난 2월 19일 유투브에 오픈돼 2개월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고, 극장 및 케이블 방송, 지상파 방송 광고로 온에어됐다.

또 지난달 15일 선보인 군수신전용 전화서비스를 알리는 ‘1원이 만든 작은 기적들’편도 유투브 114만 뷰, 페이스북 21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의 사업영역이 통신영역뿐만 아니라 IoT, VR 등 전방위에 걸쳐 다양하게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광고 콘셉트도 더욱 다채로워 질 것”이라며 “이통사들이 기존 빅모델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 전략을 선회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찾고 있으나 아직 소비자 뇌리를 뒤흔드는 결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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