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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기업, 부채 얼마나?...대우조선 부채비율 4267%

  • 송고 2016.05.04 16:06 | 수정 2016.05.04 17: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부채비율 가장 높은 곳은 대우조선해양

부채액 최대 현대중공업 34.23억원

ⓒ


정부가 조선·해운업종에 대한 구조조정과 동시에 국책은행 등과 더불어 재원 마련에 나서면서 이들 기업의 부채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 3사와 해운 2사 등 총 5개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조선해양, 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중공업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무려 4266.56%에 달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원, %, %p)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원, %, %p)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지급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할 때 많이 쓰인다. 부채비율이 100%가 넘으면 소유한 자본보다 빚이 더 많다는 얘기다. 즉,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빚이 자기자본의 42배에 달하는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년(2014년)보다 부채비율이 무려 3737.05%포인트 뛰었는데 부채액이 증가한 것보다 자기자본이 쪼그라든 영향이 컸다. 부채는 1년 사이 3조421억원 늘었지만 자기자본은 2조5054억원 줄어 대폭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채 중 단기차입금은 3조7115억원으로 전체 부채 중 19.93%를 차지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현금성 채무를 말한다.

대우조선해양 다음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곳은 현대상선으로 2007.23%를 기록했다. 현대상선도 지난해 전년도보다 부채비율이 1000%포인트 넘게 급증했다. 부채액은 줄었지만 자기자본이 6855억원에서 2820억원으로 약 60%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음은 한진해운으로 지난해 부채비율이 847.82%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은 전년도보다 부채비율이 147.38포인트 줄었는데 부채는 1조975억원 줄고 자기자본은 소폭(57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단기차입금은 3조원을 넘어 총 부채 중 47.90%를 차지했다.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절대적인 부채액이 가장 큰 곳은 현대중공업으로 무려 34조원이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단기차입금도 9조원이 넘어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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