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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적신호'…식음료 줄줄이 가격인상

  • 송고 2016.05.06 09:30 | 수정 2016.05.06 09:3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삼양식품 최근 사또밥, 짱구 등 4종 30%가량 가격인상

과자,빙과, 소주 이어 라면 맥주 가격인상설도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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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총선 정국이 끝나자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최근 과자와 빙과류 가격이 오른데 이어 맥주 등도 가격인상설이 나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빙과업체들은 아이스크림 개당 유통업체 납품가를 일제히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100원씩 올렸다. 해태제과는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외 3종의 콘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푸드는 구구콘, 빠삐코, 국화빵 등 7종의 가격을 올렸다.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빵또아 등 7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지난달 롯데제과는 월드콘과 설레임의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빙과업체들은 아이스크림 시장 상황이 악화해 지속적으로 하락해온 납품가를 현실화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원자재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슬그머니 가격이 오른 데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과자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 제크, 빠다코코낫 등 비스킷류의 가격을 2011년 이후 5년 만에 올렸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사또밥과 짱구 등 4종의 가격을 30%가량 인상했다.

중량도 늘렸지만, 가격 인상 폭에는 미치지 못한다. 유통업계에는 산도, 쿠크다스 등을 만드는 크라운제과 제품의 가격이 곧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 측도 "원가 인상 요인이 있어 가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줏값 인상 이후 나온 맥주 가격 인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에 맥주 가격 인상안이 구체적으로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압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 인상을 결정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라면 역시 제조사들의 부인에도 인상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식품전문가들은 4.13 총선이 끝난 만큼 다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면 가격이 4년 이상 정체인 점을 고려하면 인상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하반기에 맥주와 라면 가격이 5∼6%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신선식품 가격도 최근 급등해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올랐다. 신선식품값은 2∼3월에도 9.7%씩 상승했다.

배추가격이 작년 4월보다 118.3%나 뛰었다. 양파와 무도 가격이 각각 70.3%, 66.3% 올랐다. 마늘(47.0%), 파(42.3%), 국산 쇠고기(18.1%) 값도 줄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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