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업계, "'가정의 달' 특수 잡아라!"…고객 유치 '총력'

송고 2016.05.06 12:54 | 수정 2016.05.06 13:13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롯테렌터카, 수입차 전 차종 최대 80%까지 할인…10만원 이내 이용가능

AJ렌터카, 대표 관광지 '제주'와 연계된 프로모션 진행

ⓒ각 사.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렌터카 업계들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된 이색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개 지점에서 단기렌터카를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입차 전 차종을 80% 할인해 주는 것과 더불어 △SM3 △SM5 △말리부 △K7 차량 대여 시 70%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이 프로모션으로 렌터카 이용 시 1일(24시간) 이용에 △BMW320d 9만원 △SM5 4만5000원 △K7 240 8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자녀와 함께 방문 시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지점은 회원등급에 따라 최대 65% 할인율이 적용되며, 이달부터 제주 오토하우스의 전 차량은 금연차량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을 예상해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특급호텔 등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전문 운전기사를 채용,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5월 성수기에는 차량 렌탈 비율이 많이 높아지는 편"이라며 "연인들의 경우 대체로 승용차를, 가족들의 경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특히 많아 아이들을 위해 '타요' 캐릭터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후 다양한 렌터카 상품 개발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J렌터카

AJ렌터카는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티(Tea)브랜드 오설록과 제휴를 맺고 제주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상품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

AJ렌터카는 제주지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 오설록 티뮤지엄 상품 할인권을 제공하며, 관련 리플릿은 지난 1일부터 제주지점에 비치돼 있는 상태다.

리플릿 앞면에 위치한 'AJ렌터카 고객만을 위한 할인쿠폰'을 지참하고 햇차 페스티벌기간에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지점을 방문하면 식음료를 제외한 모든 제품 구매 시 10% 상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초는 여름 성수기 못지않게 제주를 찾는 고객이 많다"며 "단기렌터카를 찾는 고객들 중 50% 정도가 모두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국산차인 아반떼, 스파크, 쏘나타가 인기가 많고, 운전자를 교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승합차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제 10회 오설록 햇차페스티벌'에 가수 에릭남, 옥상달빛 등을 초청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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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계, "'가정의 달' 특수 잡아라!"…고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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