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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간인데 날지 못 하는 제주항공 주가

  • 송고 2016.05.06 15:38 | 수정 2016.05.06 15: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여객 증가 기대감보다 실적 우려가 더 커

ⓒ제주항공

ⓒ제주항공



5월 들어 제주항공 주가가 연신 내리막길이다. 한국의 여행주간과 더불어 한중일 3국의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여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적 하락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제주항공은 전날보다 1.71%(550원) 떨어져 3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6.91% 빠졌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심을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KB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175억원, 당기순이익은 33.3% 줄어든 14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7.2% 증가한 169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28.7%, 당기순이익은 29.5% 낮춘 것이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여객 총수익이 충분히 회복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국제여객 총수익이 점차 메르스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지만 그 회복속도는 기존 전망보다 느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사이판행 여객기가 엔진결함으로 일주일간 운항이 정지됐다. 이와 관련해 대체항공기 및 엔진 수송 화물기 확보를 위해 약 7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낮췄다.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보다 2.8% 감소한 7040억원, 영업이익은 30.7% 내려잡은 750억원을 제시했다. 당기순이익도 기존보다 30.6% 하향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전망 하향에도 제주항공의 업황, 하반기 실적, 장기성장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 대한 기저효과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 외국인 입국이 12.1%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까지는 총수익이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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