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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미세먼지 해결 위해 전기차·수소차 개발 지원"

  • 송고 2016.05.18 15:39 | 수정 2016.05.18 15:3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최 장관,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 방문…현황 점검·의견 청취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세훈 현대기아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에게 수소전기차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EBN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세훈 현대기아자동차 연료전지개발실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에게 수소전기차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EBN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 아주 중요한 애로사항으로, 여러 가지의 규제완화와 규제강화를 통해 동시에 접근해야할 문제입니다. 근본적으로는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것이 미래부의 생각이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 및 규제 개선, 인프라 지원에 힘을 합치겠습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마북동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최양희 장관은 제조업 연소공정 다음으로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부문에서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먼저 최 장관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쏘울 EV, 아이오닉에 이어 2018년 초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높은 성능의 수소차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네덜란드의 '그린빌리지'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정지된 상태에서도 10Kw 가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 주차장 내 플러그에 연료전지차를 연결하면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을 통해 차에서 전기를 뽑아 이용한 전력만큼 운전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이 사업에 한 대의 시연차를 제공했고 현지에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발표를 청취한 최 장관은 "미세먼지 악화에 자동차가 주범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그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전기차"라며 "현대차가 새로운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한 사업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부문에서도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정부가 협력해 빠른 시간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장관은 수소차 충전소 설치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한다"며 "규제프리존이 정착되면 수소차의 충전소나 융합스테이션 등을 좀 더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두 부문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것"며 "제네시스 신차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하는 아반떼(엘란트라) 등 준중형차까지도 부분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이 같은 성과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선두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최 장관과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은 제품 전시실, 핵심부품 제조실, 내구 시험실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최 장관은 연료전지제어기를 살펴보면서 어떤 OS로 구동되는지 등 제품 소개가 끝나면 바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친환경자동차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수소연료전지버스 시승 체험을 진행했다. 이 버스는 다소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도 안정적인 힘을 보여줬다. 최 장관은 시승을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질의를 받고 "아주 조용하고 안락한데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방문 일정을 마친 최 장관은 "과학기술에 바탕한 자동차 산업이 환경문제에도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가 미세먼지 절감에 대해 단기적·중장기적으로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지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미세먼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기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 같은 자동차 개발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정부와 어떤 협력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현장을 방문했는데, 성과가 굉장히 좋았다"고 이번 방문의 성과를 평가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방지를 위한 한림원탁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이 같은 미세먼지 관련 현장 방문과 소통 강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검토,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EBN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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