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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효자손' SM6·신형 말리부…이번엔 수출 활로 뚫을까

  • 송고 2016.05.23 15:48 | 수정 2016.05.23 15: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한국지엠, 초도시장 지속 모니터링 이후 연내 수출 모색

르노삼성 SM6·QM5 후속 모델로 "편중된 수출 모델·지역 깬다"

신형 말리부(사진 왼쪽)와 SM6 이미지. ⓒ각 사 제공

신형 말리부(사진 왼쪽)와 SM6 이미지. ⓒ각 사 제공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각 사의 기대주로 떠오른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와 'SM6'를 통해 향후 수출 증대를 꾀할 전망이다. 당장 수출 물량 회복보다는 내수 시장을 공고히 한 후 장기적 측면에서 확대에 공을 들이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신형 말리부와 SM6의 국내 출시를 통한 신차효과 이후 수출 증대를 이루기 위해 '선(先) 내수판매 후(後) 수출'이라는 전략을 짰다.

먼저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를 중심으로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겠다는 장기적 플랜을 세웠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신형 말리부는 지난 19일 본격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1만50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와 스파크 수출형 모델이 자사 전체 수출을 이끌고 있지만 수출용 모델 다양화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3만6602대로 전년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경차가 1만15대로 9.6% 감소했으며 소형차와 준중형차도 각각 52.9%, 32.2% 각각 줄었다.

이에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초도시장 반응을 살핀 후 국내 판매와 함께 수출까지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직 수출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수치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안에 점차적으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현재 SM6의 내수 실적과 고객만족도 등을 자체 분석해 내년께 SM6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최근 회사 측은 르노 본사와 SM6 수출 시기 및 지역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QM6(QM5 후속 모델)는 이미 일부 수출 지역과 판매 시기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M6는 지난 3월 초 국내 출시 후 3~4월 총 1만2283대가 팔려 나갔다. 고급 모델의 수급이 빠듯해 예상 외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줄어든 바 있지만 문제 해결 시 예약 대기물량이 2만여 대가 넘는 만큼 안정적 물량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SM6의 신차효과가 하향 곡선을 그릴 즈음 수출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원래 르노 본사에서 수출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면서도 "내수 시장부터 안정화 시킨 후 내년부터 수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 주력의 주요 과제를 안고 있는 QM5 후속 차량인 QM6 역시 중요하다"며 "후속 신모델 수출을 시작하면 닛산 로그와 북미에 편중된 수출 모델과 지역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판매 호실적을 거둔 반면 수출 물량은 감소했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3만6602대로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경차가 1만15대로 9.6% 감소했으며 소형차와 준중형차도 각각 52.9%, 32.2% 각각 빠졌다.

르노삼성의 올 1~4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0.8% 줄어든 7만6574대다. 내수 판매(2만5135대)는 SM6 인기에 힘입어 4.9% 늘었지만 수출(5만1429대)은 로그 외 차종 판매부진으로 3.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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