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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기차"…하반기 車업계, 전기차 전쟁 예고

  • 송고 2016.05.24 06:00 | 수정 2016.05.24 06:4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디젤차량 파문…'전기차' 관심 불러, 하반기 출시 '봇물'

정부도 '초소형 전기차' 운행 규제 완화…새안 '위드'·르노삼성 '트위지' 시장서 격돌

잇따른 디젤차량 파문으로 주행성능과 친환경성을 잡은 무공해 자동차 '전기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업체들이 올 하반기 전기차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도 '초소형 전기차'의 운행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는 등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좌),볼트(우)ⓒ각 사.

아이오닉 일렉트릭(좌),볼트(우)ⓒ각 사.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내달 양산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지난 3월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 모델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로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 180km는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10.2초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65km/h에 이른다.

아울러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올해 정부가 설정한 전기자동차 8000대 공급목표 중 60%를 차지하겠다고 밝힌 현대차의 기대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하반기 '볼트(Volt) 2세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볼트는 이에 앞서 내달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서 선 공개될 예정이다.

차세대 볼트는 주행 연장 전기차(EREV) 2세대 모델로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이 차량은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가 20% 이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엔진 가동 없이 운행할 수 있다.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의 혁신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트위지(좌),위드(우)ⓒ각 사.

트위지(좌),위드(우)ⓒ각 사.


정부도 '초소형 전기차'의 운행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중소형급 전기차 규모를 키우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드론 및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량 트위지 등 새로운 유형의 첨단 자동차에 대한 국내 도로 운행을 우선 허용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 처럼 기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도로 운행이 불가능했던 르노삼성차 트위지와 새안의 위드도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3월 공식 출시를 알린 새안의 위드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전기차로 전장 2456mm, 전폭 1285mm, 전고 1528mm로 국내 경차보다 크기가 작아 일반 차량 한 대의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도심과 근거리 이동에 특화돼있는 차량으로 1회 완충비용이 1000원도 안될 만큼 경제적이어서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다향한 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전기차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차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이번 정부의 '초소형 전기차' 규제 완화 발표도 이 같은 성장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 세계적으로 각종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차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 바람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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