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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가세로 착즙주스 1위 전쟁 '활활'

  • 송고 2016.05.24 14:40 | 수정 2016.05.24 15:2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부동의 1위 풀무원 추격…롯데칠성 페트병 출시로 경쟁 본격화

냉장·상온 착즙주스로 경쟁 구도 재편도 예상

사진 왼쪽부터 풀무원 '아임리얼', 웅진식품 '자연은 지중해햇살',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 ⓒEBN

사진 왼쪽부터 풀무원 '아임리얼', 웅진식품 '자연은 지중해햇살',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 ⓒEBN

풀무원·웅진식품·매일유업 등 주요 3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착즙주스 시장에 롯데칠성음료의 가세로 1위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현재까지 부동의 1위로 군림한 풀무원은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에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웅진식품이 착즙주스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시장 2위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같은해 롯데도 착즙주스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고삐를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3사(풀무원·웅진식품·매일유업)의 착즙주스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풀무원 '아임리얼'이 43.6%, 웅진식품 '자연은 지중해햇살'이 38.2%,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이 18.2%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착즙주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롯데는 1300억원을 들여 경기도 광주와 안성에 직접 공장을 세웠다. 롯데는 이달 중으로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페트(PET)병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페트병 생산부터 미생물을 차단하는 공법인 '무균충전(에이셉틱 공법)' 방식을 택했으며 750㎖ 대용량(오렌지·자몽)으로 선출시한다. 240㎖ 소용량은 추후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팔각형 종이팩 형태인 테트라팩으로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업계에서 무균충전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제품은 웅진식품 '자연은 지중해햇살'이 유일했다. 무균충전 방식은 상온유통이 9개월가량 가능해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 아임리얼과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의 경우 냉장유통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각각 제조일로부터 15일과 28일까지다. 착즙주스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뉴얼 고심하는 업체까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음료업계에서 착즙주스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전체 주스시장은 줄어들고 있는 데 비해 착즙주스 시장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주스시장은 2013년 8237억원에서 지난해 740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착즙주스 시장은 177억원에서 260억원으로 시장이 커졌다.

업계관계자는 "롯데 착즙주스가 출시 후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경우, 착즙주스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기존 착즙주스도 냉장과 상온으로 시장이 나누어져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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