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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주춤'…민간소비 회복세 지연

  • 송고 2016.05.25 06:00 | 수정 2016.05.25 06:45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 증가 등 영향 소비 제약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둔화됐다. 민간소비 회복세 지연 직접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4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전체카드승인금액은 58조5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달 증가율 15.4%와 비교하면 8.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승인금액은 51조10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공과금 제외 개인카드승인금액)은 42조50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8.8%를 기록하며 전년동월증가율(7.8%)대비 1.0%포인트 상승에 그쳐 민간소비 회복세는 미약한 것으로 판단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및 주거비 부담 증가 등 구조적 요인들이 소비를 제약했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연구소

ⓒ여신금융연구소

카드별로 신용카드승인금액은 45조73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5%, 체크카드승인금액은 12조25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1% 늘었다. 하지만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8.6%포인트, 8.8%포인트 하락했다.

공과금서비스 전체카드승인금액은 6조96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6월 이후 23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공과금서비스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900억원(17.3%) 증가한 반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조69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5월부터 개정되는 토익(TOEIC)시험의 영향으로 외국어학원 승인금액은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한 1216억원을 기록했다.

5월 29일 시험부터 개정된 토익시험 시행이 예정돼 개정 전 마지막 시험준비를 위한 학원등록 증가가 카드승인금액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종의 경우 지난 4월 주요 유통업종(백화점,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의 전체카드승인금액은 7조8300억원으로 승인금액증가율은 전년동월 승인금액증가율(12.5%) 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1.1%를 나타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카드를 이용한 공과금납부가 확대되면서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은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증가속도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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