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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매출 1조 바라보는 '효자' 등극

  • 송고 2016.05.25 14:02 | 수정 2016.05.25 14:4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1분기 영업이익률 15.3% 달해…운송사업과 달리 부침 적어

보잉·에어버스서 수주받은 물량 안정적 성장 기반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보잉의 차세대 중·단거리 항공기 B737MAX가 전 세계 항공사들을 상대로 수주잔고를 늘려감에 따라 해당 기종의 윙렛을 납품하는 대한항공도 미소를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로서는 흔치 않게 제조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항공우주사업 부문은 매출은 2428억원,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15.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부상했다.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 부문은 1976년 설립됐다. 항공우주사업이란 항공기, 우주비행체, 관련 소재류를 제작하거나 가공, 생산하는 사업이다. 대한항공 또한 항공우주부문의 주요 사업 분야로 △민항기 부품 제작 △군용기 성능개량 및 창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 △항공 전자 부품 정비 △인공위성 및 우주발사체 개발 등을 두고 있다.

이중 지난 1분기 기준 항공기 부품 제조 분야가 전체 매출의 46%, 군용기 MRO가 34%, 민항기 MRO가 11%, 무인기 분야에서 9%의 매출을 올렸다.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 부문은 지난 2013년에는 매출 6382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하면서 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2014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출 7965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고 지난해에도 매출은 9135억원을 영업이익은 119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우주산업 부문의 선전은 대한항공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의 주요 사업분야인 항공운송부문의 경우 자연 재해나 전염병 창궐 등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이와 달리 항공우주사업은 예측할 수 없는 리스크가 적은 제조업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B737MAX에 부품을 납품하면서 사업 안정성도 높아졌다. 보잉의 차세대 737은 오는 2017년 3분기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첫 항공기가 인도되며 현재 전세계 60여개 항공사로부터 3000여대에 이르는 주문을 받아 둔 상황이다. 보잉은 오는 2019년에는 매달 57대의 737 맥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에어버스와는 A330 NEO 기종에 탑재될 날개 구조물 ‘샤크렛’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A320 시리즈를 위한 샤크렛을 납품하고 있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우주사업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9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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