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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장 동력은 인재"…아모레퍼시픽 가족친화경영 펼쳐

  • 송고 2016.05.25 15:37 | 수정 2016.05.25 15:57
  • 이남경 기자 (leenk0720@ebn.co.kr)

자율출퇴근·현장출퇴근 등 업무효율성 높인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어린이집·여성 휴게실·새로운 휴가문화 등 다양한 사내복지 마련

ⓒ


아모레퍼시픽이 성별 구분 없는 사내 복지정책과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으로 업계 1위로서의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수한 인재가 선입견이나 차별없이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내 복지 정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 출퇴근 제도인 'ABC 워킹타임', 영업사원 현장 출퇴근제 등이 직원들의 업무 창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단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재로 육성된 임직원들이 업무에 즐겁게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4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 여가 친화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자율출퇴근제 등으로 업무효율성 높여
아모레퍼시픽은 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발란스 및 창의적 몰입을 높이고 있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1년부터 자율출퇴근제인 'ABC 워킹타임'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창의적 몰입을 도모했다. 이 제도는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자기개발을 하거나 자녀보육 등으로 시간조정이 필요한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휴가문화 도입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에 하절기인 7~8월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휴가를 연중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근무자 특별 휴가, 생일자 반차 제도, 자녀 입학·졸업일 휴가 등의 제도를 마련해 따뜻한 휴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업사원의 업무방식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도 도입해 현장 밀착형 영업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어린이집.ⓒ

아모레퍼시픽 본사 어린이집.ⓒ

◆사내 어린이집 등 운영…행복한 일터조성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제품 등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하고 우수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들에게는 동종직업군 최상의 처우를 제공해 수준 높은 보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여성 근로자가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 본사 포함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사에서는 휴게실 사용자의 건강체크와 건강상담을 제공해 여성 임직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사내식당에서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고자 저염, 저칼로리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500kcal를 기준으로 에너지 밀도를 낮추고 필수 영양소는 높인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여성 휴게실.ⓒ

아모레퍼시픽 여성 휴게실.ⓒ

◆단축근무 등 예비맘 위한 프로그램 운영

임신중인 예비맘 구성원의 근무 환경을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예비맘 구성원에게는 일 6시간의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임산부 전용 사무실 의자와 다리 붓기 방지용 발 받침대, 전자파 차단 담요 등 예비맘 배려 3종세트 물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 및 조퇴 허용, 야근 금지 등의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수평적 의사소통 위한 '님' 호칭문화 활성화
아모레퍼시픽은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 7월부터 사장, 팀장, 부장 등의 모든 직위 호칭을 없앴다. 대신 전체 임직원들이 서로 '님'으로 부르도록 했다.

이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선수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선후배 간의 호칭을 폐지한 사례에서 비롯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수직적인 위계 질서의 근무 환경을 탈피해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활성화되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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