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호조·저점매수 유입에 '껑충'…1960.51

송고 2016.05.25 15:32 | 수정 2016.05.25 15:32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18%) 오른 1960.51에 장을 마쳤다.ⓒ데일리안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호조, 조정 국면에 따른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1960선에 올라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18%) 오른 1960.51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큰 폭 상승한 것이 이날 코스피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조정국면을 거치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지수를 저점 매수 타이밍으로 잡고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량은 6억5074만9000주, 거래대금은 5조4104억6100만원이다. 개인은 3365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2087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67억원, 649억원 순매수하며 총 716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4.77%, 전기가스 3.17%, 건설 1.82%, 은행 1.81%, 증권 1.81%, 전기전자 1.8% 등은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4.22% 크게 내렸고 섬유의복도 약세를 시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날보다 1.89% 오른 129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두바이를 에너지 첨단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3.69% 뛰었다.

아모레퍼시픽도 중국에서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기대감으로 인해 3.44%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오는 8월부터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유진투자증권이 2.89% 올랐고 키움증권 2.82%, 메리츠종금증권 2.74%, 미래에셋증권 2.55%, 유안타증권 2.52% 상승했다. KTB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KT&G와 SK, 삼성화재는 하락세를 탔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490종목이 상승했고 321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2종목이다. 63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4%) 상승한 689.3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억8553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7963억1300만원이다. 개인은 60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35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요청 대응을 위해 제1공장 증설과 3공장 신설 결정 소식에 6.12% 상승했다.

CJ E&M과 파라다이스는 3% 넘는 상승폭을 보였고 로엔, SK머티리얼즈 등도 1% 이상 올랐다. 카카오, 동서, 케어젠, 휴젤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컴투스와 바이로메드는 2% 넘게 하락했다. CJ오쇼핑, 코미팜도 1% 이상 떨어졌고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콜마비앤에이치, 오스템임플란트,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내린 1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USD$	1377.0	▼1
EUR€	1473.9	▼0.2
JPY¥	886.4	▼0.6
CNY¥	189.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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